가 족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안보이면 왠지 불안하고 걱정되고 의지할 곳 없고 .. 그랬는데...

머리가 커 지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부모님을 멀리합니다.

이젠 부모님의 관심이 더 이상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나 봅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님의 관심이 저에겐 부담이 되는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부모님 떠날 때까지 자식은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법인데...

어리석은 자식은 그걸 모릅니다.

결국 부모님 다시 볼 수 없을 때...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새록새록 밀려오는 그리움...

 

이젠 장성하여 나만의 가족을 얻었지만..

가장이 되었건만...

아이의 아빠이고.. 한 여자의 지아비 이건만...

그래도 문득문득 생각나는 부모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