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래더란 무엇인가?

참고 문헌 : gu:n guild

래더 게임이란 브리자드사에서 내놓는 공식 MAP에서 서로의 순위를 정하기 위해 펼치는 게임을 의미

한다. 이기면 상대의 점수를 가져오고 지면은 상대에게 점수를 내 준다. 이 점수가 RATING이라는 것

으로 순위는 이 숫자로 정해진다. 아무나 래더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승패에 관계 없이 10승을 올려야지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래더 게임을 하게 되면 채널상

의 자신의 ID옆에 별들은 사라지고 그 RATING 점수가 표시된다.  그래서 한 게임 한 게임 소홀이 할

수 없는 것은 그 이기고 짐이 자신의 아이디의 위상을 말하기 때문이다. 게임은 채널상에 채팅을 통

해 이루어지는 방법도 있지만 대부분 JOIN으로 들어가서 래더 부분의 광고를 보고 접속하게 된다.

2:2도 있고 3:3도 있지만 대부분 1:1이나 써든데스로 진행된다. 광고에 그 사람이 원하는 점수나 실

력이 들어 있으니 선택을 잘해서 들어가기 바란다. 래더 고수들은 초보 래더와의 대전을 피할 뿐 아

니라 대전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  대부분 자신의 점수를 표시해놓으니깐 처

음이라면 1000내외에서 상대를 골라야 게임이 된다.

래더는 기본적으로 MELEE와는 많이 다르다. 가장 큰 특징은 MAP의 차이이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HUNTER MAP 에서 게임을 하다가 래더 MAP에서 하게 되면 일단은 지형의 복잡함과

자원의 빈약함에 질리게 된다. MELLE의 MAP는 대부분 에디트해서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하지만 래

더에서는 에디트가 통하지 않는다. 처음 시작하는 곳은 보통 7~9개의 미네랄 덩어리와 한 개의 가스

간혈천을 갖고 있다. 전진기지를 건설하기 전에는 생산량으로 밀어붙이는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적

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처음의 문제이다.  래더를 처음하는 경우에 정찰을 위해

지점을 정해놓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자신의 유닛을 보게 된다. 래더 MAP 의 특징의 하나가 대부분

복잡한 지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SHOWDOWN 처럼 간단한 래더 MAP(하지만 이것은 자신과 상대사

이의 거리가 엄청나다.)도 있기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복잡하고 러쉬 하기 어려운 지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래더의 전략부분은 앞의 종족별 전략이 1:1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니 유닛별 전략은 다

루지 않겠다.  종족을 초월한 게임을 기본으로 하는 대신에 상황별로 적합하게 쓰일 수 있는 유닛과

전술에 대해 설명하겠다.

보통의 MELEE게임보다는 래더 게임은 긴장이 되기 마련이다. 일단은 10승이라는 실력을 검증받은 게

이머들이고 그 승패가 직접적인 자신의 점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긴장이 될 만큼  상대

의 전략은 무궁무진하다. 요즘 래더 게임의 성향이 대부분 기지통제 방법을 쓰고 있다. 래더의 대부

분의 MAP은 나가는 언덕 위에 기지가 위치하고 있어 내려가는 좁은 길목이거나 좀 넓다고 해도 나갈

수 있는 길이 하나뿐이다. 그래서 방어를 생각한다면 빠르게 방어체제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초반

부터 상대가 내가 나가는 길을 통제한다면 그것은 길목의 통제가 아닌 내 기지 전체의 통제가 된다.

일단 상대가 나의 기지를 통제한다면 수송 유닛이 생기기전에는 전진기지를 건설할 수 없고 또한 상

대의 기지에 대한 공격은 소망뿐이 된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수는 처음부터 꾸준한 정찰을 실

시할 수뿐이 없다. 그러면 종족 별로 기지통제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다.  저그의 경우에 초반에는

불가능하다. 그리고 후반으로 간다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니다.  콜로니류로  통제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해처리를 건설해야 하는데 가격도 만만하지 않고 지형적으로도 힘들다.  차라리 공격 유닛

을 많이 생산해서 바로우 기능을 이용한 통제가 더 났다. 테란의 경우에는 패스트 벙커 방법을 쓰는

데 대단히 위력적이다. 4~5번째 SCV로 정찰을 실시한다. 기지에서는 미네랄이 되는대로 바렉을 건설

한다.  상대의 기지를 발견하면 벙커를 건설함과 동시에 마린과 SCV를 데리고 온다. 벙커를 다 건설

한 SCV는 근처에 바렉을 건설한다. 데리고 온 마린은 벙커에 넣고 SCV는 벙커를 더 건설한다.  벙커

가 2개가 되고 마린이 2명씩만 들어 있어도 이미 기선은 제압한 것이다.  그 다음은  꾸준히 마린을

생산하면서 시즈탱크를 뽑을 준비를 한다. 이 때면 아무리 정찰을 안한다고 해도 상대가 알아차리기

마련이지만 상대는 방법이 없을 것이다. 시즈탱크가 생산되면 게임은 끝나는 것이다. 아니면 장기전

을 생각하고 전진 기지를 몇 개 건설해서 생산량을 늘려 상대의 기지를 배틀 크루져  밭을 만들어도

된다. 상대가 이런 방법을 쓴다면 시즈탱크가 나오기 전에 선을 만들어야 한다. 테란인 경우에는 시

즈탱크를 저그인 경우에는 성큰콜로니로 프로토스인 경우에는 포톤 캐논을 건설해야 한다. 선큰콜로

니나 포톤캐논은 시즈 탱크 보다 사정거리가 짧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상대가 시즈 탱크를 생산하기

전에 끝장을 보아야 한다. 프로토스의 경우에는 포톤캐논으로 상대를 통제한다. 이 경우 포톤캐논만

사용하는 것 보다는 게이트웨이와 실드배터리를 건설해서 공격 유닛을 생산해서 치고 빠져서 충전하

고 또 공격하는 형식을 취한다. 실드 배터리는 방어용으로도 훌륭하지만 공격형으로도 그 용도가 훌

륭하다.

래더에서는 러쉬를 하기가 몹시 난해하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상대편의 기지까지 가는 길이

멀기 때문에 가는 시간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격 유닛을 함부로 등장하게 해서 내 위

치를 알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만일 러쉬에 자신이 있고 해야 한다면 한 템포 죽여서 좀더 많은 양

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택하기 바란다. 맵의 특성상 중반이 넘어서면 드롭형태의 공격과 공중 유닛이

많이 등장한다. 아예 처음부터 약간의 방어만 하고 공중 유닛만 생산하는 게이머도 있다. 초기에 나

오는 공중 유닛이 대부분 지상 공격이 약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상대가 공중 유닛을 생산하는 기미

가 보이면 공중공격이 가능한 지상 유닛만 생산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상대가 공중유닛을 만드는

이유가 맵의 특성을 살려서 공격하는 것이므로 무조건 지상 유닛만 생산하다가는 상대의 게릴라전에

무너지는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취할 수 있는 공격방법은 언덕이 많다는 점을 이용해서 시즈탱크나 널커를 드롭시켜서 상대의 전

력을 야금야금 먹어가는 전법이다. 이것은 지형에 따른 공격이므로 공격의 타겟이 지형에 따라 달라

진다.  지형이 허락한다면 가장 먼저 공격해야 할 것은 물론 주 건물과 노동 유닛이다. 널커 보다는

시즈 탱크가 더욱 훌륭히 쓰이는데 그것은 사정거리의 차이이다. 언덕 위에 거취시켜 놓고 드롭쉽으

로 시야를 밝혀 주는 방법을 쓴다. 중반전이 넘어선다면 저그쪽이 유리해지는 일면이 많은데 그것은

자원이 조금씩 흩어져 있기 때문에 주 건물인 해처리 자체가 전력이 되는  저그가 유리할 수뿐이 없

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을 하게 되면 예상외로 저그 종족을 택하는 유저가 적은데  기습적이고 게릴

라적인 전술에는 아무래도 프로토스나 테란이 초반에 가능하기때문이다. 공격의 방법이 위에서와 같

이 전력의 대부분을 상대의 기지 전방에 만들어 놓고 조이면서 공격해 게임을 일찍 끝내는 것이  요

즘의 경향이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해처리를 건설해야지 위와 같은 방법이 가능한  저그족으로서는

초반에 많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

래더는 유난히 공중 유닛이 많이 등장한다. 그것은 복잡한 지형과 관계가 있다. 특히 가디언이나 캐

리어같은 사정거리가 긴 유닛이 유리한데 공대공이 되는 지상 유닛이라고 해도 지형을  이용해서 치

고 빠지는 식으로 공격을 해오면 공격이나 방어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이러한 유닛이 들어오는

데 대한 방어는 유닛의 속도를 생각해서 공격해야 한다. 캐리어나 가디언은 속도가 느리므로 피해를

입더라도 공격거리 가까이 접근해서 하나씩 처치하는 방법이다. 비록 피해는 입지만 수를 줄이지 안

으면 점점 늘어나는 숫자에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당하는 수가 있다.

종반으로 게임이 넘어가면 공전의 현상이 일어나는데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자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생산이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공격 유닛은 있지만 그 숫자로는 상대의 기지 방어를

무너뜨리기에는 전력이 안되는 경우이다. 이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비자금을 마련해

두어야 하는데 막상 게임을 하다보면 그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럴 때의 방법으로는 미네랄보다

기스가 많이 드는 유닛을 만들어서 공격해야 한다. 기스는 다 떨어져도 조금씩은 채취되고  또한 종

반이라면 적어도 가스를 채취할 수 있는 곳이 3~4군데이기때문에 만만히 볼 수 없는 양이 채취된다.

보통 공격 유닛으로 프로토스는 아칸, 테란은 고스트를 생산할 수 있다.  중반부터 업그레이드를 해

주고 약간씩 생산해서 예비군의 형식으로 아껴두어야 한다.  특히 아칸의 경우에는 종반에서 막강한

힘을 발휘할 것이다. 래더의 경우에는 일반의 게임과는 다른 섬세함이 있다.  팀플레이가 주인 보통

의 게임보다 개인의 실력이 유달리 강조되는 게임임을 명심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랭킹으로 확인

하고 싶은 유저는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쓰이는 전술이 굉장히 다양하고 새로운 전술이

속속 등장하므로 꾸준한 실전 연습이 필요하겠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999. 9. 20 R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