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리버 드롭

참고 문헌 : [gu:n] guild

리버는 정말로 대단한 지상공격 유닛이다. 스카랩이라는 무기를 따로 생산해야 하지만 그 비용을 상

쇠할 만큼의 공격력이 있다. 주로 방어에 많이 쓰이던 이 유닛이 드롭이라는 형태로 기습 공격을 시

작한 것은 배틀넷 초기의 일이었다.

어떤 공식과 같이 굳어진 이 리버드롭 방법은 브루드워에서는 그 힘을 많이 잃었다.

드롭 후 스카랩을 쏘는 대기시간이 생기고 로보틱스 페실리티의 건설 시간이 늘어나면서 리버자체가

나오는 시간도 늘어났다. 하지만 그 위력은 여전히 상대 유저에게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힘을 지니

고 있다. 보통 방어를 포기하고 가장 빨리 셔틀과 리버가 나오는 시간은 5분 30초 가량이 된다.

상대가 어떤 방법을 택하든 뭐가 이루어 졌어도 이루어진 시간이 된다.

목표는 상대의 노동 유닛이다. 리버를 떨어뜨리고 쏠 만큼 쏘고 다시 빠지는 것이다.

이 치고 빠지는 전술은 약간의 시간을 두고 반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셔틀의 속도이다. 그러므로 로보틱스 서포트베이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업

그레이드는 인크레스 리버 가파시티(리버의 스카랩 적재 수를 10으로 늘리는 업그레이드) 가 아니라

그라비틱 드라이브(셔틀의 속도가 빨라지는 업그레이드)이다.  상대의 생산을 통제하면서 리버를 계

속 뽑아낸다. 리버를 증가시키면서 계속 작전을 수행한다. 리버가 4~6대가 되면 게임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리버만의 드롭보다는 공격 유닛과 같이 드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초 잉여 자원이 있기 때문에 질럿 2마리나  드라군 1대를 같이 드롭시킬 수도 있는데 질럿이나 드

라군은 리버의 호위로 쓴다.

리버드롭은 이미 배틀넷에서는 고전이 된 방법이다. 그래서 쉽게 기습이 성공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 리버드롭은 게임의 초반뿐 아니라 중 종반에서 쓰일 수도 있고 또 드롭의 형태로 우리 공

격 유닛의 후방을 지원해 줄 수도 있다.

그러므로 프로토스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잊지 말아야 하는 전술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999. 9. 20 Ryu